굴렁쇠의 사회복지 이야기

수어는 우리의 언어

초보부시 2021. 8.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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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사회사업가 굴렁쇠입니다.

 

요즘 들어 청각장애인(농인)들이 사용하는 언어 수어에 대해서 잊고 지내다가 최근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에 나오는 국제수화를 반영한 춤과 우리 딸이 갑자기 찾아와서 수화노래를 배우겠다며 나에게 와서 이야기하는 것과 그리고 8월에 개봉하는 영화 코다와 예전에 봤던 대만영화 청설 등 나의 맘속에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대학교 다닐때 수화를 처음 접하고 농아인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배우다가 사회복지 첫 직장인 충주성심농아재활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더 많이 배우게 된 수어이다.

 

그렇게 세월이 20년이 흘러도 수어를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금 수어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업그래이드 되어지고 싶어 다시 수어를 배우고자 한다. 뭐 조금만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하나의 언어이니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 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들여다 보면 조금은 보완을 하거나 아님 교육정책에 수어과목을 넣어서 전국민이 수어를 배우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정말 그런날이 올것인가? 홍콩에서는 일부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같이 실험수업을 한다는 것을 들었다. 정말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도 통합수업 같은 내용으로 진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화통역사는 배치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

 

아무튼 지금 나에게 관심사는 수어이고 수어관련 컨텐츠로 온 국민이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 싶다.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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