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공기 좋은 곳에서 해먹캠핑

category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023. 3. 19. 05:06
728x90
반응형
낙조와 일출이 멋진 곳에서 해먹캠핑하다.

 

천안 강의를 마치고 이곳으로 달려왔다.
날이 너무 좋았지만 바람이 엄청 불어서 타프설치가 어려웠다.
홀로 캠핑을 할 거라 생각을 했지만 여성 두 분이 먼저 이곳에 도착하여 캠핑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이런 여성을 보면 멋있어 보인다. 자전거, 등산, 캠핑, 낚시를 하는 여성들이다.  이 두 분도 멋있었다.
알고 보니 등산 동아리에서 알고 지내시면서 백패킹을 오신분들이다. 아무튼 이 두 분도 멋있어 보였다.

이번 캠핑은 이웃집이 있어서 더 조심해야할 캠핑이 되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 약간의 대화의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캠핑의 시간을 보냈다.

천천히 한 번 가볼까요?

해먹캠핑의 장소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놓고 두변을 살폈다. 작년 보다 대청호 수위가 낮아졌다.  

이곳에서의 해먹캠핑은 항상 이 자리에서 하는 것 같다. 좀 더 일찍 왔었다면 좀 더 좋은 자릴 잡았을 텐데 ㅠㅠ
다음엔 꼭 내가 하고 싶은 자리에서 핳것이다.

이곳에 올 때마다 생각한 것인데 카약을 타고 맞은편 쪽에서 캠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ㅠㅠ

728x90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해먹과 타프 설치가 쉽지 않았다. 평소보다 설치 시간도 많이 걸렸고 약간 발란스가 맞지 않았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해먹캠핑 세팅은 참 어렵다.

반응형

젓가락 숟가락을 놓고 왔다. ㅠㅠ
라면을 먹어야 하는데 옆집 사람에게 빌리고 싶었지만 나무를 잘라 나무젓가락을 만들어 간단하게 먹었다.
이런 게 또 은근 캠핑의 매력이다.

오늘 저녁엔 컵라면과 핫바이다.
역시 컵라면은 도시락이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 맛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던 터라 따뜻한 국물이 정말 좋았다.

핫바는 반합에 넣어 구워 먹었다. 역시 반합은 최고의 요리도구이다.

지난번 군주봉 백패킹에서 알게 되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테이블이 바람막이로 쓰인다.

일몰이 참 이쁘다.
이곳은 낙조가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석양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마치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시간 같은 느낌이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마음이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면서 시작하는 마음도 즐겁다.

멋진 모습을 보면서 화이팅을 해봅니다.

하룻밤을 지내면서 즐거웠지만 

해먹캠핑은 더 연습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에 더 확실하게 해 봐야겠다.

 

구독과 좋아요.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