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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 어르신들의 사망 소식을 자주 듣는다.

 

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면 어르신들의 사망소식을 종종 듣는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지나가는 간절기에 많이 접한다.  오늘도 복지관을 오랫동안 이용하셨던 어르신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이상하다.

 

 

 

어르신들이 간절기에 가장 많이 돌아가시는 것 같은 느낌은 뭘까?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이 약해져서 삶을 놓는 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복지관에서 많은 일들을 하셨던 분이나 평소에 더 많이 챙겨드리고 싶은 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면 더 마음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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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분들의 이름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점점 그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다.

지금도 예전에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을 다 기억 못한다. 점점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복지관도 같이 나이를 먹고 있다.

 

세월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기억을 하기도하고

기억을 잃어버기도 한다.

 

그리고 나도 점점 나이를 먹어보니 어르신들이 말씀하셨던 말들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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