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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성 백패킹

category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022. 11.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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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성 백패킹

 

 

백패킹으로 계족산성에 가야지 하면서 오늘에서야 출발을 했습니다.  혼자 정말 갈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반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낭을 짊어지고 입구까지 걸어가면서 드는 생각은 도전정신 하나만으로 가는 거야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입구에서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속 오르막길이었습니다.
가다가 지쳐 마음이 변하여 다시 내려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도 하고 도착해서 자릴 어디에 잡아야 하지 별별 생각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을 발을 옮겼습니다.  


계족산 둘레길을 계속 걷고 또 걷고 드디어 쉼터에서 쉬면서 당 보충을 하였습니다.
아내가 사준 프로틴 에너지바 정말 맛있고 깔끔하면서 비타민 B군도 있어 진짜 에너지바입니다.  일반 에너지바보다는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합니다.
주문도 받습니다.


도착하니 해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석양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지만 다리엔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면서 텐트를 어디에 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저물기 전에 얼른 세팅을 해야 편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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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빠르게 설치하고 짐을 정리하고 생일 선물로 받은 에어체어를 설치했습니다. 너무 편안하고 백패킹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손이 시리고 몸이 뻐근해서 쥐도 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 했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전투식량을 먹고 진한 코코아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면서 잠자릴 준비했습니다.

날이 많이 추울 것을 예상해서 침낭과 미군 침낭 커버 거기이다 핫팩도 넉넉히 챙겨 와서 따뜻하게 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자릴 잡고 야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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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야경도 좋았고 하늘도 맑아서 달님도 잘 나왔습니다.
10시 정도 되니 날이 점점 추웠지만 나의 침낭 인에는 따뜻했습니다.

이곳엔 저 혼자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한 팀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혼자 욌지만 멀리서 여성의 목소리들이 들렸습니다.  다행이다. 나 혼자가 아니어서.  휴 ~~


다이소 캠핑 용품을 소개해봅니다.
보냉백인데 적당한 크기를 찾다가 다이소에서 3000원 주고 산 이 녀석입니다.
저는 이 녀석을 적극 추천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미 정상에 사람들이 아침해를 촬영하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저도 얼른 일어났습니다.

텐트 밖 계족산성을 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저녁에도 정말 이뻤는데 아침엔 더 멋진 풍경들이 보였습니다.

아침해가 오전 7시에 뜬다고 하여 얼른 짐을 꾸리고 정리한 다음 뜨는 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출을 촬영하는 한 분이 삶은 계란을 주셨습니다.

일반 소금보다 깨소금으로 찍어서 먹었더니 너무 좋았고 다음에 백패킹을 가면 계란을 꼭 싸와서 깨소금에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삶은 계란이 핫팩 역활을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일출을 보는 것도 올해 두번 째 인데 정말이지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들었고 뭔가 목표를 이룬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더 올라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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