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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카약낚시] 폭염 속으로

category 굴렁쇠의 루어 2018. 7. 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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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카약낚시] 폭염 속으로

 

 

 

 

33도의 온도에서 카약낚시를 인생에서 몇번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그까짓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1. 설레이는 마음

 

금요일 퇴근을 하고 미리 낚시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몇번을 깨어나 결국 알람을 맞춰놓은 것은 무용지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스탠리 1.9리터 보온통에 얼음 넣고 집에서 방동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방동저수지로 가기전에 서대전 IC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과 라면, 햇반 그리고 뜨거운 물을 담아서 갔습니다. 편의점원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어 먼저 말을 걸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했지만 오히려 그 점원이 무서워 했을 것 같은 생각 했다. 그 시간이 새벽 4시 20분정도 였다.

 

 

2. 만남

 

새벽 5시 지인(송익현)이 오기 전에 채비 미리하고 약속한 시간에 만나 바로 낚시를 하기 위해서 카약을 물가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카약낚시는 시작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카약낚시를 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장착을 하고 보니 군인 같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침을 먹기 전에 피딩을 맞보기 위해 각자 낚시를 했습니다.

 

3. 미안한 마음

 

피딩 때에는 낚시하는 사람만 분주한 것이 아닙니다.

새들도 먹이를 먹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게되지요. 우리는 낚시를 즐기는 거지만 녀석들은 삶이고 생존입니다.

한참하다가 새가 울고 있길래 뭐지!

울고있는 방향으로 갔더니 새는 날라가고 한녀석이 나무에 걸린 낚시줄에 걸려서 퍼덕퍼덕 거리고 있었습니다.

날라간 그 녀석은 친구이거나 가족이 아니었을까?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약을 타고서 낚시줄에 걸린 녀석을 구해주기 위해서 다가갔는데 계속 퍼덕퍼덕 거리니 구출해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난 널 구해줄꺼야 라고 말을 해도 말을 알아듣지 못했을 거라고 했지만 말을 하고 부터는 퍼덕이는 행동을 멈췄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다행이도 많이 낚시줄에 걸린 것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녀석을 잡고 라인커터로 라인 다 잘라 줬습니다. 그리고 바로 날아갈 줄 알았는데 바로 가지 않고 내배에 타고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지 약 5분동안 나와 같이 있다가 자기의 갈길을 갔습니다.

 

'난 그녀석에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구해주기는 했지만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4. 아침밥

 

스탠리 컵을 드녀 사용하는 구나

아침은 지인 준비하였습니다.

일찍일어나 밥을 먹은것은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아침밥은 바로 '햄버거와 콜라' 맛있었습니다.  먹는 사진을 보니 아들 닯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바로 페이스북에 있는 젊은 사진이 아들하고 완전 똑갔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웃고 진장한 낚시의 시작이었습니다.

 

5. 오늘의 패턴

 

오늘의 낚시패턴 그늘 쪽 가까에 배스가 있다.

그렇게 캐스팅을 하면 투둑하고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시원한 입질은 정말 가슴을 떨리게 합니다. 여름이라 힘도 엄청 좋아 작은녀석도 손맛이 좋습니다.

그렇게 12시간동안 30여마리 이상을 잡은 듯합니다. 4짜이상 되는 녀석은 놓쳤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여주고 갔기 때문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랜시간 작은 녀석들만 잡다보니 지켜웠습니다

방동저수지를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6. 쉼

 

점심 때 맥주를 먹은 것이 힘들었는지 바로 낚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술기운이 올라오니 잠이 솔솔~~

1시간 쯤 잤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지인이 자동차에서 에어컨 켜고 자면 죽을 수도 있다면 살아있는지 전화를 했고 다시 일어나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7. 힘들었던 시간은 지나가고

 

폭염속으로 들어온지 12시간

나를 귀찮게 하는 날파리 특공대 나의 눈과 귀에 날라다니면서 참 힘들게 했습니다. 다음에 에프킬라 준비하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낚시를 마치고 정비하고 저녁식사까지 하고 지인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좋아졌고 여러가지 증상도 다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8. 사람은 사람에게 약이다.

 

나는 약속했습니다.

지인이 힘들 때 함께 하겠다고

이제 서로의 도움이 되었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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