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자> 이평리에서 겨울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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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를 테스트 하기위해 옥천 이평리에 나왔다.

자리를 잡기 위해 이곳 저곳을 탐색하고 둘러 보았지만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슬로프에서 자리를 잡았다.

텐트를 치고 자릴 잡았고 셋팅을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막이를 하면 전망이 안볼일 것 같아 바람막이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바람이 텐트 안에 들어와서 소리를 한바탕 지르고 간다.

그리고 이평리를 오랜만에 왔다. 역시 이곳은 아무도 없다.

서서히 장작을 구하러 갔다. 이곳은 장작이 많은 곳이다.

장작을 충분히 구하고 정리를 한 후에 늦은 점심을 했다. 오늘의 점심은 부시팬에 라면이다. 부시팬에 끓여 먹는 라면은 정말 맛있다.

또 바람이 엄청 불어와 미군 A형 텐트로 결국 바람막이로 사용을 했다. 나름 괜찮은 조합이고 화목난로를 피우니 공간이 따뜻했다.

화목난로 옆에 있으니 요리도 금방할 수 있다. 일단 군고구마를 먹고, 얼려온 홍시도 함께 먹었다.정말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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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를 사용하기 위해 이중연통을 구입했는데 오늘 실험적으로 사용을 했다. 참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불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제 저녁이 되면 날이 많이 추울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핫팩도 4개나 가져왔다. 뭐 결국엔 따뜻하게 자겠지만 결코 방심하면 안된다.

오늘은 저녁에 고기를 먹어 볼 예정이다. 캠핑하면서 고기를 잘 먹지는 않는데 집에 목살이 있어서 두점을 가져왔다.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자작나무 껍질을 채취하러 다녀왔다. 물론 죽은 나무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곳은 자작나무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 평소에도 이곳에서 나무껍질을 채취하여 불을 피울때 사용하곤 한다.

결국 즐거운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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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목살구이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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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가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