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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밀린 주간일지 20230227

category 굴렁쇠의 주간일지 2023. 2.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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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밀리기 시작하니깐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버렸다.

그럴 일이 생기게 되었고

심리적으로도 약간 어수선 한 시기였다.

 

결론적으로 말을 한다면 직장내 인사이동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캠핑과 트레킹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일단 해보자이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업무 인수인계를 하면서 새롭게 익혀야 할 업무 그리고 인계할 업무들 그리고 환경이 바뀌다보니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게 되었다. 쉽지 않았지만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집중을 해야 할 시기임은 틀림이 없었다.

 

업무 변경이 있고서 생각들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내가 왜 이제서야 이런 일들을 해야만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중간중간 다른 일터도 알아보고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20년 넘게 일한 것이 겨우 이런 것인가? 이런 것들로 내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였다.

 

그러다 보니 직책이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일은 더 많아지고 책임질 일도 더 많아진다. 요즘 시대 직장은 참 쉽지 않다.

몸과 마음은 점점 일하기 어려워지고 있고 눈은 침침해서 돋보기를 써야만 문서를 볼 수 있는 이 시기에 내가 왜 이런 일들을 해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까라면 까라식의 인사는 정말이지 노땡큐다.

 

이 시점에서 내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일은 점점 힘들고 직장을 때려치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하튼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이 싫다고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를 써서 익숙한 일들만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에 지금은 생각을 조금 바뀌고 있다. 이왕 할꺼면 제대로 하자!

 

일단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보고 정말로 이 일이 아니다 생각되면 그 때 가서 생각하면 될 일이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보내면서 내가 좀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부터 주간일지도 매주 잘 작성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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