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준 손잡이(핸들) 없는 나이프

얼마 전 지인이 이사로 인해 정리를 하다가 나에게 준 손잡이 없는 나이프가 있다. 이걸 나에게 주면서 손잡이를 한번 만들어 보라고 주었는데 사실 만들기는 어려움이 없는 듯한데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나무와 장비가 없어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그 생각만 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프를 받았는데 잘 들지 않아 나이프 날을 조금 세워봤는데 잘 되지 않는다. 나이프 날세우는 것을 샤프닝한다고 하더라구요.

캠핑을 하다보면 장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보면 장비가 낡아지거나 닳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나이프가 자주사용하면 날이 닳아지는데 이때 날을 세우기위해 숯돌이나 사포 등으로 날을 세우게 된다. 사실 몇번 해보지 못해서 잘은 못한다.

 

결국 날은 어느 정도 세우기는 했지만 손잡이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그것이 고민이다.

 

제작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1. 손잡이용 나무를 구한다.(사실 어떤 나무를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모르고 있음)
2. 나이프 손잡이에 맞춰 디자인을 한 후에 제단을 한다.
3. 나무를 손잡이에 본드칠을 하고 중간에 들어갈 핀을 박은 후에 사포로 나무와 핀을 갈아낸다.
4. 알맞게 사포로 잘 갈아낸 후에 나무에 코팅을 하기 위해 오일을 발라준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쳐서 나이프 손잡이가 만들어지는데 제가 어려워 하는 부분은 중간에 들어가는 고정핀을 어떻게 구하고 나무에 구멍을 어떻게 내야 하는가? 본드는 어떤것을 사용해야 하며 중요한 손잡이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가를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고민들을 하다가 결국 나이프 손잡이는 만들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