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알게되면 보인다.

category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021. 8. 21. 23:54
728x90
반응형

나이프는 캠핑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날의 형태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며 장소도 다르다.

핸들(손잡이)이도 손에 따라 바꾸기도 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칼자루하나 만들기 위해서 대장간 장인들은 최대한 몰입을 해서 나이프를 탄생시킨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같이 같아보여도 부위별 다름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와 위험한 상황에 쓰임이 있는 부위도 있으며 생존을 위한 키트처럼 쓰이기도 한다.

알게되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도 사회복지도 알아가면 보인다.

또한 변화를 주기위한 시도를한다.
지인이 칼자루만 주었다. 핸들을 나무로 만들어 사용하기를 바라면서 준 칼자루 하지만 아직 할 수 없다. 나무를 구해야하고 중간에 들어가는 핀도 구해야 하고 접착과 샌딩 그리고 코팅 등 이런것들을 하려면 도구와 정보 제일 중요한 조언을 해줄사람이 필요하다.

일도 마찮가지다.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다 할 수 없다. 경험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처음 하는 일은 다 어렵다.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고 정보를 모으고 시뮬레이션해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린다.

결국 원래의 목적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현재의 나의 상태이다.

나무대신 낚하산 끈으로 핸들을 만들고 잘 하지 못하지만 있는 재료로 가죽쉬스도 만들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원래 만들고자 했던 손잡이로 만들것이며 가죽집도 다 예쁘게 만들것이다. 난 그 시간을 기다릴 것이다.

나이프 때문에 알게된 것들이 인생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채버렸을땐 신기하게도 다른 것들도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것들에게서 뭔가를 또 배울 수 있을 기대감 때문이다.

728x90



https://worekr.tistory.com/438

 

지인이 준 손잡이(핸들) 없는 나이프

얼마 전 지인이 이사로 인해 정리를 하다가 나에게 준 손잡이 없는 나이프가 있다. 이걸 나에게 주면서 손잡이를 한번 만들어 보라고 주었는데 사실 만들기는 어려움이 없는 듯한데 엄두가 나질

worekr.tistory.com

이렇게 뭔가를 꾸준히 이어서 가는 것들이 나에게 큰 재미꺼리를 주곤한다.

뭐라도 하다보면 배우게되고 그것들이 내 삶의 일부분이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성장해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을 우리는 평생교육이라고도 한다.

 

사실 장비만 있다면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은 맞을 수 있지만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아직 멀었다고 말을 할 수 있다. 여기엔 창조적인 부분과 일반적인 두 부분을 공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부분의 위 내용에 정리한 거처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창조적인 부분은 아직 부족한다. 결국 카피해서 가야 한다. 물론 내가 쓰는 나이프이기 때문에 나의 그립감에 맞춰야 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 라고 생각한다.

 

오늘 반나절 동안 이런 것들을 하면서 만족은 하고 있으며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은 생긴다.

이것이 일터에서나 삶에서도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인이 준 손잡이(핸들)이 없는 나이프를 받으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는데 나에겐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지금은 이렇게까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완성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핸들을 만들기위한 필요한 재료들 나이프, 낚하산줄, 순간접착제, 나이타 등
나이프 핸들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
낚하산 줄로 핸들을 감은 상태

반응형

이쁘게 장식도 해보고 싶어서 해봄
나름 멋짐
나이프 가죽쉬스를 만들기 위해 도안
도안한 대로 가죽을 오린다음 본드로 붙임
바느질 하기위해 준비
가죽에 오일로 코팅 후 완성

 

앞으로 저의 모든 글과 컨텐츠에는 수어를 첨부하려고합니다.

 

https://sldict.korean.go.kr/front/sign/signContentsView.do?origin_no=9967&top_category=CTE&category=&searchKeyword=%EC%B9%BC&searchCondition=&search_gubun=&museum_type=00&current_pos_index=0 

 

한국수어사전_칼

 

sldict.korean.g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