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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하기]울엄마에게 쓰는 편지

 

 

저의 나이 이제 44살 울엄마는 70살

울엄마에게 몇번 편지를 써보았지만 올해 편지를 쓰면서 콧등이 찡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왜그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울엄마를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울엄마가 어떤 노래를 좋아하시는지?

울엄마가 어떤 과일을 좋아하시는지?

울엄마가 무슨 색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으 옷을 좋아하시는지?

평소에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시는지?

 

지금껏 잘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팠던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울엄마에 대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남자가 철들면 빨리 죽는다고..

 

맞아요.

 

이제 철이 들었나봐요

 

죽을 각오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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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작성한 후에

울엄마에게 전화드렸습니다.

 

'무슨색갈을 좋아하시나요'

'핑크색' 좋아해

 

'어떤 음식 좋아해요''

다 좋아해

보리밥, 찰밥 등 다 좋아해

 

이렇게 여쭤보면서 대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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