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에서 쏘가리를 만나다.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직 쏘가리를 만날 준비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 갑천으로 갔습니다. 부부의 날이라 오랫동안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손맛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물가로 고고씽...~~ 요즘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떠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리는 될 것 같은 기대가 있습니다. 일과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나이가 들수록 좁아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나이를 먹는 것이구나. 용기도 없어지고, 창조적이지 못하고, 일은 하기싫고, 등등 꼰대기질은 생겨나고, 보수적인 면들이 나타납니다. 쉽지 않은 인생 건강이라고 잘 챙기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인생 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