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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첫 백패킹은 옥천 어깨봉이다.
대부분 백패킹은 제일 가볍게 배낭을 꾸려야 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일단 있는 배낭으로 백패킹을 하였다.
그래서 죽는 줄 알았다.
정말 5분 올라가고 10분이상 쉬고 몇번을 그렇게 해서 정상까지 올라갔다.
몇몇 지인들은 지금의 배낭으로 또는 무게로 올라갔다간 죽을 수 도 있다고 하였다. 이젠 나이가 있어서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이렇게 경험을 하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 좋은 경치와 바람 그리고 사람들을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도 정말 힐링이다.
그렇게 비화식으로 음식을 해먹고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불편함도 느꼈다. 무엇보다도 배패킹의 6할은 배낭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낮은 고지의 산과 백패킹을 최대한 무겁지 않게 꾸려서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려올 땐 빠르게 내려왔지만 결국 제일 힘들고 몸에 무리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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