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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해먹캠핑을 하기 위해 몇 일 전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매번 준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짐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의 짐만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되질 않습니다.

왜 그러는걸까요?

 

그렇게 카약에 짐들을 다 싣고서 목적지인 귀신골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라 해가 떨어지기 전에 가야해서 오후 5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카약 패들링이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설레였습니다. 몇 년만에 가는 곳이라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사실 다른 이유로 맘이 조금 불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들로 저의 직무에 정체성에 혼란이 왔습니다. 저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직장에서는 마치 내가 잘 못을 한 것처럼 몰아가니 참으로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아무튼 저의 결론은 평소처럼 일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마음을 뒤로하고 일단 즐겨야지 하면서 자연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귀신골에 도착 후에 예전 같은 생각을 했는데 그 때 보다는 수위가 좀 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도착해서 잠자리 셋팅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체온증 때문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상비약을 챙기지 못해서 일찍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죽공예도 하고 루어 낚시도 해서 배스도 잡고 뭔가 다 이룬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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