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저수지 근처 이름모를 산에서 동계 백패킹 구룡저수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한번 둘러보다가 어떤 분이 양동이를 들고 나이게 인사를 한다. ‘낚시 욌습니까? ‘ ‘아니요. 백패킹 욌습니다. ‘ ‘이 추위에 대단하네요. ‘ 이렇게 대화하다 보니 구룡저수지를 지나 초입 부분에 강아지들이 있는데 그 강아지들의 주인이었다. ‘강아지들이 참 이쁘네요’ ‘이 녀석들은 진돗개입니다. ‘ 그렇게 진돗개라는 걸 알고 나니 더 멋있어 보였다. 트레킹을 하다 보니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서두르지 말자’이다. 빨리 가려고 서두르다 보면 빨리 지치고 다리가 아프다. 그래서 주문을 외우듯이 천천히 오르자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길을 나섰다. 서서히 오르다 보니 정상에 다다랐다. 지난번에 트레킹으로 다녀왔던 곳이라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경치는 좋은데 주변..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