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박 백패킹 대전인근 날이 따스한 날이지만 난 이날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바람의 이동때문이다. 바람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지만 이날 만큼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나무들의 휨과 소리 하늘구름의 속도가 심상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패킹을 강행했다. 산을 오르면서 바람불어 나를 밀치는 듯한 느낌도 몇 번 느꼈다. 이러다가 사고라도 나는 것인가 그런 생각도 잠시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박지를 향해 걷고 걷다보니 테크에 도착해서 배낭을 풀고 텐트를 치고 오직 나만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굴렁쇠의 트레킹 약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