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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환평리에서 차박을 하고 아침일찍 배스낚시를 했습니다.

새벽 6시 40분 쯤 일어나 환평리를 보았을 때 물안개가 자욱했습니다. 그러나 7시 넘어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물안개는 사라지고 마치 필리핀 세부 날씨처럼 날이 뜨거웠습니다.

이런 날에 낚시를 하는 건 엄청 힘듭니다. 그래도 이런 필드에서 배스 낚시를 해야 큰 녀석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이곳에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온 앵글러, 연인과 같이 온 앵글러 그리고 고독하게 혼자 온 앵글러까지 앗! 카약을 다고 배스 낚시하는 앵글러도 와이었습니다. 그러나 신기한 건 다 잡지 못하고 3명만 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미 온 지인은 가물치를 잡았고 저는 조금 늦게 일어나 천천히 즐기려고 했는데 첫캐스팅에 런커를 하였습니다. 올 해 첫 런커여서 더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더 입질이 왔습니다. 두번째 녀석은 약 45정도 되는 녀석이었습니다. 

전날 캠핑도 하고 런커도 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만 조금 흐릿했다면 더 오래 했을 것인데 날이 너무 더워서 오전만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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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낚시를 하면서 큰 녀석을 잡고 인증샷을 찍을 때마다 거만한 표정으로 찍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못생긴 얼굴에 이런 표정이 조금은 잘생겨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 볼때 런커가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가 보았을 때 런커입니다. 약 51센티미터 정도 되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잡은 녀석인데 이 사진도 인생 샷에 가깝습니다. 수면에 비친 하늘이 너무나도 이뻐보렸고 비좀 내려달라고 하늘에 고기를 마치는 이미지 처험 보였습니다.

 

사실 배스가 좀 흙이 많이 묻었는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장화를 신지 못해서 이녀석을 닦아 줄 수 없었습니다. 배스야 미안하다 인증샷 멋지게 나오게 하고 싶었는데 ㅠㅠ

 

아무튼 지인들이 너무나도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엔 저녁에 탑워터 채비를 하고 다시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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