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버터 감바스

감바스 요리를 하는 것은 몇 번 보았지만 내가 캠핑을 하면서 감바스를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재료를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하고 나니 뭐가 빠진 듯한 이 느낌은 뭘까?

처음 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만들어 봤습니다.

 

감바스는 새우가 중요하지만 사실 마늘이 더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마늘을 더 많이 넣어야 겠어요.

 

또한 새우는 큰 녀석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말입니다. 너무 작은 녀석을 넣으니 조리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또한, 요리엔 색감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뭐! 캠핑을 하면서 완벽에 가깝게 하기란 어렵지요. 원래가 완벽한 것은 없으니깐요.

 

가장 중요한 올리브 오일이 너무 비싸다보니 대신할 오일로 해바라기유를 사용했습니다. 나름 나쁘진 않지만 버터가 있어서 나름 커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늘바게트와 먹어서 그런지 풍미가 더 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도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마늘을 손질을 하기 위해 제가 아끼는 도마와 식칼을 사용했습니다.

마늘은 집에서 까오거나 아님 마트에서 깐마늘을 사서 사용하면 됩니다. 저희는 퇴근박이라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요즘 마늘끔이 비싸서 ㅠㅠ 중국산일 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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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집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버터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이 버터는 남원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준 버터입니다. 아주 고급진 버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막 쓰고 있습니다.

부시팬에 버터를 넣으니 바로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향을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뭘 해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버터 감바스가 메인 요리이니 계속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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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자작자작한 버터에 마늘을 먼저 투하 그리고 새우를 투하하고 올리브 오일 대산 해바라기 오일을 약간 넣어주고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면 됩니다.

비주얼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맛을 정말 좋습니다. 맥주 안주로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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