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우드카빙을 시작한지 이제 반년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독학으로 하나씩 조금씩 만들어 낸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십자가 우드카빙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뭔가는 잘 모르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처음엔 조그만한 십자가를 만들다가 어쩌다 보니 목거리도 만들고, 기도십자가도 만들고 지금은 새롭게 도전하는 십자가 키링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다 주변에 좋은 사람 덕분이다.
우드카빙 십자가 키링 만들기
십자가를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선물도 주기도 하고 판매도 하기도 했다.
사실 우드카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노후대책으로 시작을 했다.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 년이 지나고 많은 경험이 쌓기게 되면 조금은 달라져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본다.
뭐 전세계 많은 사람들 중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고 다양한 우드카빙의 형태도 있다. 그리고 온라인 이미지를 통해 보기도 하고 비교도 해보고 벤치마킹도 해본다.
또한, 나무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떤 나무로 만들어야 할지도 지금은 정립이 된 듯하다.
앞으로 몇 년 후에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지금의 나를 천천히 느끼고 즐기며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지금의 나는 아직 불안정하지만 안정하기를 위해 뭔가 노력하고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드카빙이 뭔데 무엇을 알아차리고 깨닫는 것인가? 1만시간의 법칙처럼 많은 시간에 정성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나를 위해 시간을 드리고 정성을 드리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앞으로 나는 우드카빙에 시간과 정성을 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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