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자> 5. 캠핑이 묘미

<옥천군 강 근처 노지에서>

 

사진 속 장비

우드스토브, 코펠, 시에라컵, 야전침대 등

 

캠핑장비를 사다보면 주방용품 등을 잘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이나 거치대를 구매하곤한다. 그래야 정리가 되고 깔끔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저의 큰 단점은 정리를 잘 하지 못하지만 장점으로는 창조성이 크다고 자부한다. 사진 속에 나무를 이용하여 캠핑용품 등을 거치하여 활용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캠핑의 묘미는 자연을 활용하는 것이며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캠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날도 친구와 함께 캠핑을 하였는데 군고구마를 먹기 위해서 나무를 자르고 쪼개고 정리하였다. 사실 날이 덥기는 했지만 그 날 먹었던 군고구마는 잊지 못할 정로도 맛있었다.

특히, 날씨가 더워서 인지 작은 첼트반에 야전침대 두 대를 펼치고 잠을 잤는데 충분했다. 두명도 잘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즐겁게 캠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