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가자> 13. 내가 꼭 가지고 다니는 장비

사지에 있는 녀석들은 캠핑을 갈 때 무슨일이 있더라도 꼭 가지고 다니는 녀석들이다.

탕개톱과 등은 텐트를 치고 옆에 걸어두면 왠지 분위기를 좋게 받쳐준다. 탕개톱은 분해 조립이 가능하여 편리하고 또 다른 톱에 비해 나무가 잘 잘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실제로 톱질이 좋다. 탕개톱이 있으면 꼭 같이 있어야 하는 나대와 나무망치 나무를 자르고 그걸 또 나대로 또 잘라서 장작이 잘 타도록 한다.

호야등은 저녁에 그 힘을 발휘한다. 파라핀오일을 사용하며 초저녁에 켜서 다음날 아침까지도 켜 있어서 산짐승들이 봐도 오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항상 켜 놓는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의 멋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이쁘다.

 

거치대는 현장에서 나무를 이용해서 거치대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부시크래프트든 그냥 캠핑이든 간에 장비를 사는 것보다 자연을 이용하면 더 운치가 있다. 사실 그것이 더 재미있는 캠핑활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