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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카약캠핑

category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023. 3.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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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너무나 짧았다.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은 자연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일까?

 

아는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카약캠핑을 갈 수 있는지 물어봐서 갈 수 있다고 했고 동생은 아들과 같이 간다고 했다. 

 

보통을 충주호에서 타는데 이번엔 대청호에서 카약 타고 캠핑도 같이 하자고 하여 시간을 맞춰서 대청호에서 카약캠핑을 했다. 작년에도 아는 지인과 이곳에서 카약해먹캠핑을 했었다. 그때도 너무 좋았는데 이번엔 바람도 불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방아실에서 만나 카약캠핑장비를 준비하고 출발을 하였다.

정말 카약캠핑은 설레인다. 두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카약도 타고 캠핑도 하고 일석이조라는 말이 이런 상황을 두고 말하는 것 같았다. ㅋㅋ

 

이곳은 캠핑하는 곳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 자연이 웅장하고 뭔가 오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사진은 캠핑을 하고 나오면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우리의 잠자리, 먹을 수 있는 자리를 평탄화 작업을 하여 온 곳이라 기억하기 위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원래 경사가 있는 곳인데 평탄화 작업을했고 주변에 죽은 나무와 돌을 쌓아서 멋진 자릴 만들었다. 이것이 진정한 리얼 캠핑이 아닌가? 역시 캠핑은 오지 캠핑이 최고다.

사진이 참 멋지게 나왔다. 못생긴 나도 분위기 있게 나와서 너무 좋다. 이런 사진은 블로그 대표사진 깜이다. ㅋㅋ 

나의 카약과 자연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 이 사진 한 장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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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스들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 

수온이 차갑다.

그래도 한 번 캐스팅을 해봤다. 역시나 입질이 없다.

마치 공룡이 물에서 쉬고 있는 장면 같아 보인다.

몇 번을 보아도 자연이 주는 웅장함과 신비로움은 내 눈과 마음으로 담기 어렵다. 

이곳이야 말로 명소 중에 명소다.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특히 낚시하는 사람들이 낚시 줄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것 때문에 동물이나 새들이 다치기고 한다. 예전에 낚시하다가 버리고 간 줄에 걸린 새를 구해 준 적이 있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사실 우드스토브 사용을 자제하고 싶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잘했다. 

사실 이곳은 우리들의 식탁이기도 하다.

평수는 작았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다.

이곳이 계속 기억날 것이다.

역시 나는 모자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약간 시골 아저씨 냄새가 난다. 그래도 따뜻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기 걸린다.^^

1인용 자동텐트와 그 위에 타프 자는데 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온도차가 있어서 결로현상이 있어서 텐트, 타프, 침낭을 말려야만 했다.

얼른 백패킹용 텐트를 구입을 해야겠다.

조만간 생각해 놨던 텐트를 구입해야겠다.

이날 저녁은 삼겹살과 닭갈비였다.

부시팬으로 요리를 했다. 그리고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부시팬 뚜껑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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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바토닝을 했다.

나무를 쪼개는데 왜 이리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모르겠다.

이런 활동들이 오랫동안 해보니 참으로 재미있다. 어른들의 소꿉장난 부시스런 캠핑이 너무나도 좋다.

바람이 조금 불었다.

타프는 바람에 약하다. 그래도 다행히도 잘 버텨주었다. 이 날은 팩을 나무로 만들어서 나무팩을 사용했다.

나무팩을 만드는 일도 정말 재미있고 자연에서 활용하는 것도 참 좋다.

용 같기도 하고 공룡 같기도 한 이 바위는 언제 봐도 멋지다. 

우리가 캠핑할 곳의 입구에서 환영하듯 지키고 있다.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이다. 

역시 이 날도 바람이 없어서 카약 타기 좋은 날이었다.

함께한 녀석들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루틴처럼 되어 버렸다.

사진은 기억이다.

깔끔하게 지내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 정리정돈 된 것이었다. 특히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1박 2일 대청호 카약캠핑을 하면서

참으로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장소에서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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