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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주봉 딸과 함께 백패킹

category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2024. 3.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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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한 달 전에 약속해서 가게 된 둔주봉 백패킹

그런 딸에게 백패킹을 통해서 희열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딸은 희열감 대신에 따뜻해지면 한 번 더 오자는 말을 남겼다.

그렇다. 이번 백패킹은 추워도 너무 추웠다. 영하 8도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 되었다. 그런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날은 특히 건들바람에 가까운 바람으로 날도 추워서 피부에 바람이 스쳐도 따가울 정도였다. 바람만 불지 않아더라도 그럭저럭 해볼만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날에 사람도 많이 오고 백패커들도 두팀이나 왔다.

 

먼저와서 좋은 자리를 잡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백패킹이야기를 해보겠다.

텐트는 두 개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 개만 셋팅을 하였고 한 개만 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텐트는 비싼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텐트보다는 침낭에 더 비중을 두는 편이다. 이날 침낭은 미군침낭과 페더다운 1500 이다. 미군침낭은 내가 페더다운은 우리 딸이 사용을 했다. 

그리고 미군침낭은 백패킹용이 아니다. 거의 비박이나 부시크래프트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이날은 많이 걷지 않기 때문데 부피와 무게가 있더라도 미군침낭을 선택을 하였다.

 

역시 우리 딸과 함께 오길 잘 한것 같다.

너무나 좋아했고 무엇보다 경치에 매혹되어 가슴이 설레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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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오지 않아서 박지 세팅을 완료한 후에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역시 야외에 나와 먹는 라면은 꿀맛이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우리는 

트라이스틱이라는 카빙연습을 했다.

나는 십자가카빙을 했고 나무팩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https://youtube.com/shorts/i8PBx8iixKE?si=2ay6XAIcvY8mmWk6

우리딸이 열심히 트라이스틱을 한 못을 쇼츠로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일에 우드카빙나이프 선물을 받고 싶어 한다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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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서로가 서로를 찍어주면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우리딸 아빠도 정말 즐거웠다.

그렇게 열심히 놀다가 보니 배도 고프고 해서 잠시 영상을 찍으면서 피자빵을 먹었다.

https://youtu.be/6p7_o1IlRi4?si=91cAn7EbWeWHhdpX

역시 반합은 캠핑에서 필수품이다.

그렇게 놀다보니 저녁이 되었고 텐풍사진도 찍게 되었다.(사진촬영:김작가님) 옆에 오신 백패커분이 찍어 주었다.

아침이 되어 일출을 보면서 어묵탕, 떡볶이를 해서 먹었다. 이 사진도(사진촬영:김작가님) 예쁘게 찍어 주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다. 결국 우리가 실천해서 얻어지는 것들이다.

함께 만난 백패커 모임 덕분에 더 즐거웠고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신 김작가님에게도 감사하다.

 

다음을 기약해서 대전모임 때 나도 살짝 끼워 주신다고 하여 너무나 기쁘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딸과 함께한 백패킹은 성공적이었고 다음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 둔주봉을 딸과 함께 다시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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