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소리를 듣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역시 봄엔 바람이다.
이 바람 소리를 듣고 있으면 옛날 기억이 다시금 떠오른다.
최근에 봄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이 춥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녁만 되면 바람이 사라진다. 자연은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 봄의 소리를 들으며 캠핑이 시작되었다.
# 제주나대 와 나무망치
제주나대는 캠핑하는 사람들에게서 아주 유명하다. 특별하게 사용을 하는 부분은 장작을 쪼갤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무섭게 생겼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구석이 있다. 원래는 뼈가 있는 고기를 내리쳐서 자르거나 하는 녀석인데 캠핑에서는 나무를 쪼개는데 많이 사용한다.
나무망치는 지금 몇 년째 사용중이다. 이 녀석을 보내주고 싶지만 아직도 자기일에 열심히 하고 있다. 나무망치야 말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팩을 박을 때, 바토닝을 할 때, 카빙을 할 때 등 캠핑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이다.
# 최근에 구입한 부시시한 화롯대
일본 유투브를 시청하면서 알게된 화롯대인다.
귀엽고 사용도가 좋아보여서 구매를 했는데 나쁘지 않다. 접어서 보관하는 것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혼자놀기에 안성맞춤이기에 너무 좋다.
비슷한 녀석들의 화롯대를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이 녀석을 많이 데리고 다닐 것 같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좋아 보여서 다음엔 이 녀석만 단독으로 사용기를 작성하여 공유하고 싶다.
# 아레스 TC 텐트
최근에 이 녀석을 데리고 캠핑을 많이 하고 있다.
그 만큼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고 혼자 캠핑하기엔 정말 최적이기 때문이다.
아레스 TC, 야전침대, 침낭, 베개, 방수포, 의자, 식기류, 스토브류 등만 있다면 이렇게 놀 수 있다.
# 알코올 스토브
이상하게도 알코올 스토브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간단하게 물을 끊이거나 밥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알콜스토브의 조합들이 다양하다. 실제로 캔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는 그을음이다. 그래서 주전자 등에 묻어서 시커먼 것들이 손이나 다른 장비에 묻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이 캠핑의 감성을 풍기게 한다.
구독과 좋아요.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굴렁쇠의 부시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운교 퇴근박하면서 아카시아 나무로 우드카빙 티스푼 (31) | 2024.04.22 |
---|---|
폴란드군 첼트반 솔캠 (4) | 2024.04.09 |
봄비와 봄바람 따라 캠핑 (28) | 2024.03.23 |
봄의 소리를 듣기 위한 부시크래프트 솔캠 (23) | 2024.03.18 |
아레스 TC A형 텐트 + 원티그리스 도킹 윈드스크린 조합 (1) | 2024.03.12 |